2015년12월11일_금요일_오전에 비오다 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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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규직 이모들이 두 뿐이라 내가 담당한 구역을 쓸 사람이 없었다. 빗질과 비 온 뒤에 더러워진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닦고 분리수거를 하라고 하셔서 빗질을 해보았다. 빗질을 해보니 허리를 계속 숙이고 있어야 해서 오래하면 힘들다. 범어사역 아주머니들은 역사출구 밖까지 청소하시던데 나는 계단까지만 청소하였다. 구청영역인 것 같아서..우선순위에 밀렸다.
마포질을 할 때 보다 빗질을 할 때 왠지 모르게 사람들의 시선이 더 높아진 것 같다. (내가 낮아진 것)
청소하고 온 사이에 화장실 담당하시는 이모가 분리수거를 거의 다 하셨다. 미리 말씀을 드리고 갔으면 이런 일이 없을 텐데..동료들과 의사소통이 조금 부족하다.
쉬는 시간에 온수매트반품문의전화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씻고 바로 온수매트의 물을 빼고 포장해놨다.
요즘 점심식사양이 많이 늘었다. 위가 건강을 되찾으니 식욕이 왕성해졌다. 대변의 상태를 보니 대장건강도 회복한듯..
좋긴 하지만 또 다시 배탈이 나고 체할까 두려움이 남아있다.

택배를 반품하고 준비해서 사직클럽하우스로 가니 마침모임이 끝난 뒤였다. 너무 늦었다. ㅠ.ㅠ

오늘도 사랑가득! 사랑스러운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