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월30일_토요일_흐림_주말프로그램 뮤지컬 '베르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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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뮤지컬을 후원 받아 보았다. 장애인이라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뮤지컬 연출과 무대세트는 정말 대단하고 멋졌다. 배우들의 연기와 목소리도 정말 아름다웠으나..
정작 제일 중요한 뮤지컬 내용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https://namu.wiki/w/%EC%A0%8A%EC%9D%80%20%EB%B2%A0%EB%A5%B4%ED%85%8C%EB%A5%B4%EC%9D%98%20%EC%8A%AC%ED%94%94)이 정말 보잘것없었다. 내가 예술에 문외한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 작품은 슬픔이 다가 오지 않는다. 감동 또한 없었다. 원작 소설을 읽어보면 다르려나..

오늘 하루는 날씨만큼 나의 마음도 혼란스럽고 흐린 날이었다.
나는 왜이리 조급한가? 왜 무엇이든 완벽히 처리하고자 계획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