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냥마트에서 구입한 맛있는 새싹채소 무순

 

 

천냥마트에서 자물쇠를 사면서 카운터를 바라보니…종이컵모양에 해바라기가 보였다…
꽃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꽃이 해바라기인데 크고 둥근 원안에 맛있는 씨앗이 촘촘히 있고 그 둘레로 좋아하는 노란색 잎이 방사상으로 퍼져있어 좋아한다. 그리고 조선시대 사람들은 해바라기가 해를 항상 바라 보는 꽃이라 하여 향일화라고 불렀고 임금을 향한 일편단심에 비유했다고 한다. 실제 꽃이 태양을 향해 움직이지 않는다.
아무튼 해바라기를 키워 볼까 하다 옆에 맛있어 보이는 무순이 보였다. 돈은 없고 둘 다 고를 수 없어 무순을 골랐다. 잇힝

 

1일째…흙을 풀어 담고 씨를 심은 뒤에 처음으로 물을 뿌려주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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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자라 나의 허기진 배를 채워다오. 쿠쿠

 

3일째…예비군훈련 같다 온 사이에 무럭무럭 쑥쑥 자란 아기새싹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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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면 맛있겠는걸…

 

4일째…맛있게 쑥쑥 자라나는 애기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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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픽스L21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의 단점이 좌측사진에 보인다. 사진을 저장하는 동안 전원을 끄면 저렇게 메모리로부터 미쳐 옮기지 못한 픽셀(화소)은 회색으로 표시된다. (여기서 저장순서가 좌측 위에서 우측 아래로 순차적으로 이루어 진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 수 있다.)
사진기의 F/W가 ver1.00인데 아직까지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전화로 물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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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에 비하면 키가 확실히 큰 것을 마지막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입을 벌리고 하하하
내일은 친목회(단합회하니 빨간줄)가 있고 토요일과 일요일이 연달아 있어 3일이나 돌볼 수 없으니 집으로 가져왔다.

 

5일째…밤 사이에 키가 훌쩍 커버려 더욱 맛있어 보이는 무순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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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무럭 쑥쑥 자라줘서 기쁘지만 씨앗을 집중 투하해 보기는 좋지 않다. 슬퍼
다음에는 모내기(?)방식으로 해야겠다.
분무기로 자주 물을 분무해줘야 한다는데 1000원짜리 분무기 하나 장만 해야겠다.

그리고 다른 천냥마트에 가니 방울토마토와 오이고추가 20cm정도 자란 종자(?)가 있더라 키워볼까..
4개에 1000원이면 괜찮은 것 아닌가…

 

6일째…맛있게 냠냠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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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더 키워야 하나 엄마가 먹자고 해서 맛있게 먹었다…냠냠
그런데 생각해 보니 양이 너무 적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