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6월29일_수요일_아침에 비 조금 내리다 그치고 구름많음

일이 힘들고 8시간 근무가 안 되어 다른 일을 찾아봐도 부산에선 원하는 일자리가 없었다. 1년이 다되어가는데 어찌 초반보다 더 자신이 작아진다. 다른 사람들과는 함께 갈 수 없다. 굴을 파고 들어가 동면을 취하고 싶다. (하하하)

사랑이란 무엇일까? 정신병이 아닌가한다. 보통 병이라 하면 부정적이나 사랑은 긍정적이니 병이라 할 수 없다고 할 수 있겠으나 지나치면 병이라는 것을 체험한 후로 본심과 다르게 말과 행동을 하고 스스로 불을 끄도록 노력하였다. 열정이 식었다고 사랑이 아니라고도 할 수 없다.

오늘은 손해를 보는 선택을 많이 하였고 계속 지난 일을 생각하였었다.
사실 화페가 있어도 필요한 물건과 교환할 마음이 전혀 없었었다. 그러니 물질이 없어도 생명유지에 큰 문제만 없다면 상관없고 전재산을 다 잃고 빚더미에 앉아도 충격을 받진 않을듯하다. 법정스님의 '무소유'책을 미리 봐두어 다행이다. :)

사회복귀시설이용의뢰서를 받으러 병원에서 4시간정도 있으니 머리가 이상하게 된듯하다.

오늘도 사랑가득! 사랑스러운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