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껍질로 지시약 만들어 보자



나의 네이버블로그에서 가져옴.


포도를 먹고 나면 포도껍질이 남는데 그것을 이용하여 간단히 지시약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으니 따라 하시면 됩니다. 

DSCN0786DSCN0787

우선 준비물은 포도껍질, 유리병, 냄비, 바가지, 체, 200㎖정도의 물입니다.
오른쪽 사진과 같이 냄비에 포도껍질을 넣고 물을 부어줍니다. 

 

DSCN0788

중간 불로 가열합니다. 끓어 오르면 약5~10분 뒤에 끕니다. 

 

DSCN0791DSCN0792

바가지를 받치고 포도껍질과 우러난 물을 체에 거릅니다.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DSCN0793

유리병에 담으면 끝~
제대로 만들어 졌는지 확인해 봅시다.

산성인 용액과 염기성인 용액을 준비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산성인 물질은 오렌지쥬스가 있습니다.
염기성인 물질은 소다(탄산수소나트륨)가 있는데 저희 집에는 없어서 가성소다를 사용합니다.

 

DSCN0001 <- 무색투명한 것이 물과 구분이 안 되는 수산화나트륨 수용액

DSCN0002
DSCN0003

포도껍질지시약을 희석한 용액을 천천히 투입하면 초기에는 진한녹색을 띄다가 많이 투입하면 위와 같이 노랑-초록색이 됩니다.
오른쪽 사진은 너무 진해서 물을 더 넣어 희석한 것입니다.
PH에 따른 색의 변화를 알면 더 좋으나 측정기가 없습니다. 

 

DSCN0004 <- 시고 달달한 맛있는 오렌지쥬스 

DSCN0005DSCN0006

이번에는 천천히 투입해서 색의 변화를 알아 보았습니다.
가성소다와 다르게 색의 변화가 일정합니다. 오렌지쥬스에 지시약을 부었기 때문에 하부는 색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색의 변화가 참 아름답습니다. 

종이에 염색한 뒤에 사용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