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9월7일_월요일_맑고 구름 많음 두둥실~

연산로타리에서 안락방면과 토곡방면이 계속 헤깔린다;; 길을 잘 못 가르쳐줌;;
마포가 3종류 있다. 청마포, 면마포, 청면마포 마포 마다 특성이 있어서 닦는 면에 맞춰 써야한다.
청마포는 꺼칠꺼칠한 면을 닦을 때 물기를 많이 머금을수 있어서 좋고,
면마포는 부드럽고 물기를 많이 흡수하니 노란선과 스텐재질의 바닥을 닦을 때 좋고,
청면마포는 청마포와 면마포를 섞어놔서 물기가 중간정도이고 반짝반짝한 면을 닦을 때 좋다.

새로온 신입은 3일째로 일단 닦는 일과 지구력은 많이 늘었다. 분리수거는 일부러 가르쳐주지 않고 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입력이 들어오면 처리하기가 힘드니 일단 제일 중요한 바닥닦기부터 마스터하길 바라는 마음에..
우리 복지관에 있는 정신장애/정신지체 장애인들보다 일하려는 의지는 큰 것을 확인했다. 의지만 있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고시원에서 사시랑 고시나 행시를 준비하는 사람들보다 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최고권력을 가진 사람이나 최고의 미모를 가진사람이나 노숙자나 장애인이나 모두 인간이다.
인간은 존재자체만으로 귀하다고 하지 않았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일을 하다 혈당이 떨어져 괴로울 때 꼭 사탕을 먹어야 생명유지를 할 수 있다고 들었다. 저혈당쇼크 예방법인듯..
당뇨 너무 무섭다.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를 가급적 먹지 말아야겠다.

오후에 클럽하우스를 다녀오는 길에 오후반 사람들을 보았다. 다들 오래 일하셨는지 익숙하게 능숙하게 각자 맡은 구역에서 일을 열심히 하고 계셨다. 나도 근면성실하게 일해 그렇게 되고 싶고, 후임도 가르쳐 베테랑이 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다.
그래야 인수인계하고 떠나지 ㅎㅎ




요즘 고기나 탄수화물 보단 야채를 먹고 싶다. 갑자기 토마토가 먹고 싶어졌다.
약간 혈허상태인 것 같아서 토마토가 땡기는가 보다.



오늘 하늘은 구름모양이 참 재밌있고 귀여움. 둥실둥실~



올해도 코스모스 밭에 놀러가서 꽃구경하며 놀고 싶다~ 누나랑~ ㅎㅎ

척추가 약간 휘어진 것 같아 형에게 찍어달라고 부탁함. 108배를 해서 허리힘을 기르고 건강을 찾아야겠다.

한 주의 시작을 별탈없이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사랑스러운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