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8월16일_화요일_오전에 잠깐 비오고 갬 더위가 조금 가심
일 하는 도중 외국인 여행객이 물어보자 말문이 막혀 말이 안 나왔다. 평소 공부한 기초수준이라 모두 알아 들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객센터까지 안내만 했다.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조금 부끄럽긴 했지만 영어를 공부할 생각은 들지 않았고 더 많은 보수를 받으려면 다른나라의 언어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물질은 나에겐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 아저씨들처럼 바디랭귀지로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되는 수준만 되면 만족한다.
터미널근처에서 기다리는 택시를 타고 기본요금 나오는 집까지만 부탁하니 "다음부턴 지나가는 택시를 붙잡아요. 제가 좀 오래 기다렸거든요"라고 하셨다. 그냥 "죄송합니다."라고 답한 뒤 멍~하니 있었지만 어쩌다 세상이 돈만 밝히는 물질만능주의가 판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에도 기본요금거리를 부탁하니 빙 돌아서 두배정도 나오게 해서 화난적이 있었던터라 여러가지로 혼란스럽다가 결국 나도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게 되면 이분처럼 돈을 밝히게 될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
오늘 새로운 사회의 룰(규칙)을 또 하나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말을 내뱉기전에 상대에게 감정이 상할지 먼저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사랑가득! 사랑스러운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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