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2월15일_수요일_맑고 따뜻한편


아침에 일어나니 몸 오른쪽이 차가웠고 밤새 이상한 꿈을 꾸었다.
아내와 침대(현실과 같은 방과 침대)에 누워 자는데 누군가가 들어오는 느낌이 나며 군용칼로 배를 찔러 나는 죽었고, 다시 같은 상황이 몇 번 반복되어도 나는 결국 죽는다. 벗어날 방법이 없었다.
이런 꿈을 꾸고 일어나니 몸이 차가웠었다. 몸에 혈액이 잘 안 돌아 이런 꿈을 꾼 것일지도...
잠에서 깨기 전에 꿈을 또 꾸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성경공부를 할 때 아내로부터 장인어른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국민학생 때 교리를 공부하니 고열로 끝마치지 못하고 수십년간 냉담한 일을 말해주었다.
하느님은 성령이지만 악령도 보내셔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시고 시련을 겪어 더욱 더 강해지길 바란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점을 말해주었다.
약을 과다복용하여 혼수상태에 있다  깨어난 뒤 바로 떠오른 것은 하느님께선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는 것이다.
망상이라도 좋다.

오늘도 복지관에 따뜻한 물이 나와서 손이 트지 않아 감사합니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도 큰 문제 없이 지나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반쪽. 내 사랑과 함께하여 감사합니다.

오늘도 사랑가득! 사랑스러운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