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7월31일_금요일_맑고 더움! 헉헉;;

무궁화의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과 "일편단심","은근", "끈기"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도 좋은 일이 많은 하루였나 보다. 바쁘고 알찬 하루였네유~

USB선풍기 생긴게 꼭 도라에몽 대나무 헬리곱터같아;;

오늘은 처음으로 연산역에서 누나랑 랑데뷰~ ♥ 좋아유~♥♥♥

금요일 마다 하는 생활체육프로그램시간엔 탁구를 하였습니다.
요즘 전국이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힘드니 실내에서 활동합니다.

탁구는 군대에서 처음 배우고 평소에 하진 않아 몸이 굳고 규칙도 모르지만
회원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탁구를 하니 즐겁고 재미있는데다가 몸을 움직이니 활기가 돌아 정말 건강해진 것 같아 좋습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공을 보고 치는 강도를 조절하고 각도를 조절하는 집중력과 순발력을 발휘하니
정신재활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 생각됩니다! ^ㅡ^♡

밥의 양이 많은 땔 넘쳐서 남기고 적을 땐 부족하고 조절하기 힘든가봐유!
소장님께선 입맛이 없으신지 한 숟갈 뜨시다가 그만두심.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듯해유..폭염의 영향도 있겠쥬..;;

부서활동 마치기 전에 오후3시 지하철청소 교육을 받으러 황급히 인사하고 나감. 볼일이 많아서;;
쓰레기통 분리수거 청소담당업무를 깜빡하고 가버려 누나가 해주심 ㅠ.ㅠ 고맙습니다.

아침에 통장을 깜빡하여 가까운 은행에 가서 신규계좌를 개설하고 땡볕을 받으며 물만골역까지 아장아장~
물만골역에 도착하니 어디로 가야하는지 몰라 전화를 하니 고객서비스센터로 가라고함;; 안을 보니 여기가 아닌데??
실장님인지 계장님인지 직급은 모르지만 면접관으로 오신 분이 보이셔서 쫄래쫄래 따라감. (인사를 제대로 못하는 나쁜 습관)
앞으론 잘 못 말하더라도 말끝을 흐리지말고 확실히 끝내자.
교육 받는 사무실은 아무 표시도 없는 철제문 안에 있었다. 긴장감은 없고 그냥 편안함.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을 해야하나 말할 용기가 잘 나지 않았다. 그리고 일의 특성상 현장에서 배우면 될듯하여서 ;;
더 중요한건 멍~한 상태라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음;;

주임님께서 근무편성을 할 때 다들 여러 이유를 들어가며 오후가 싫다고 하니 조정이 어려워 하시는 것 같아보여서..
나와 옆에 친해진 삼촌은 오후도 괜찮습니다라고 말씀드리니 금방 끝남. 사람들이 양보를 안해 ㅠ.ㅠ
양보를 하길 잘 했음. 퇴근시간 쯤 되어 나와 그 삼촌 모두 오전으로 편성해주셨다고 하심. ^ㅡ^
다만, 규모가 큰 역사라 청소하긴 좀 힘들듯함. 힘들지 않으면 그게 일인가? 그리고 4시간이니 힘들게 일 해도 참을 수 있어!
IT분야처럼 하루 12시간이상 근무면 참기 어렵지만..



교육마치고 나니 시간이 될듯하여 급하게 요리프로그램에 참석! 누나의 도움이 컷어유~
선생님들과 회원들과 함께 일을 나누어 면삶기, 면씻기, 양념장만들기, 야채썰기, 김썰기, 설거지와 정리로 나누어 착착 진행하니 금방 뚝딱 맛난 열무비빔국수가 만들어졌어요! 양념장이 정말 맛있어서 그 비밀을 알고 싶네유~
제가 담당한 면삶기는 가정에서 하듯이 푹 삶는 바람에 면이 퍼져버렸습니다. 양이 많아 요리시간이 오래 걸릴 때는 면을 덜 익혀서 준비해놔야겠습니다. 다들 협심하여 요리를 하니 정말 기분이 좋고 힘이 덜 들고 함께 나누어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건강관리부와 요리를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유쾌한 선생님께서 오셔서 정말 즐겁게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었었습니다. 함께 놀고 프로그램 받으며 배우는 과정도 친해지는 방법이지만 음식을 나누어 먹는 행위는 더욱 친밀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뜬 달이 ‘블루문’이라고 합니다. 지역마다 시간대가 다르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유 ㅎㅎ
2018년 1월에 다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보름달이 두 번 뜨다니 신기하네요!

어머님께서 주신 옥수수 정말 맛있어요! 감사히 먹겠습니다.
오늘도 사랑스러운 하루를 보내서 좋아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