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8월10일_월요일_오전에 흐리다 오후에 갬. 오늘도 더우나 버틸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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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분리수거하며 빵 터진일이 있었다. 누군가 매일 화장실 쓰레기통에 자신의 변을 담은 비닐을 버린다.
왜 멀쩡한 변기를 두고 비닐에 담아 꽁꽁 싸매서 버릴까..
더 나쁜 사람은 멀쩡한 음식을 버리는 사람이다. 다 먹고 찌꺼기를 버리면 모를까..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잘 살게 되어 음식을 함부로 버리게 되었나? 조금 적게 먹고 절약한 만큼 이웃을 위해 베푸는건 어떨까?
음식을 못 먹어 굶어 죽는 이웃들이 많다고 들었다. 먼 나라에는 수백만명이 굶주림에 시달린다고 하니 더 이상 이렇게 죄를 짓지말자.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만들게 되는 습관이 몸에 베어버린듯하다. 낭비가 심하다고 할까..큰 사회문제 중 하나다.
나보다 청소하는 아주머니들의 의식이 더 선진국민의식 같다.

12시쯤에 마치고 사직역까지 20분정도 여유롭게 잡고 걷는 시간 20분정도 잡으면 12시40분쯤에 사직클럽하우스에 도착할것.
30~40분 식판에 음식물을 담아놓고 조금 식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나는 일부 회원들을 믿지 않는다. 식판과 그릇을 대충 닦는 회원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음식을 조리하고 바로 먹으면 탈날 확률이 적으나 상기와 같은 이유로 탈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한달에 식비5만원에 밥 반찬 국 모두 훌륭하나 건강을 위해선 식비는 조금 더 들더라도 바로 조리해 나온 음식을 먹는게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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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어머님께서 주신 콩잎과 호박과 호박잎과 매실액 1.5리터..어머님 감사히 먹겠습니다! 3병째라 부담되구먼유..

청소일과 사직클럽하우스 프로그램을 모두 받는 첫 날이다. 지나고 보니 좋다. 집에서 노는 것보다 백배 낫다. 집에 있으면 너무 나태해지더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배워야 퇴화하지 않고 어느 정도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치매예방도 된다고 본다.

오늘도 사랑가득! 사랑스러운 하루를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