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8월5일_수요일_맑고 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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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이모 만나서 인사하고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고 고무장갑을 받아 분리수거를 사부작사부작하였다.
몇 가지 분류를 못 하는게 있었지만 대체로 시간내에 끝냈다.
여기 사는 곰팡이와 균들과 친해져야겠다. 세상이 지금보다 오염되면 오염되었지 깨끗해지진 않고 균도 더 발전할 것이다. 면역력을 키워야하는데 적당히 균에 노출되면 면역력을 기를 수 있다. 조금 지저분하게 살면 환경에 적응력이 강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어제 일을 시작하며 이모들이 “더럽다고 생각하지 말고 돈이라고 생각하고 해라” 여기서 돈은 보수를 말씀하시겠지..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재활용품들은 훌륭한 자원이고 분리수거를 함으로써 다시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돈 맞네!
반장님께서 오늘까지 휴가라고 하셨다. 월요일에는 내일까지라고 하셨는데 –_-;;

누나와 SH씨와 롯데시네마 부산본점에서 미션임파서블을 봤다. 일하느라 피곤해서 거절하고 싶었지만 내 성격상 거절하기 쉽지않다.
거절하면 후폭풍이 두려워 그냥 갔다. 어중간하게 참여해서 미안했다. 괜히 걱정만 끼쳐드렸다.
영화 전반부에선 눈을 감고 기도를 하느라 거의 못 보고 중간부터 봤다. 어느 나라나 정보부가 하는 일은 개그구나..

오랜만에 서면 골목에 국수2000원하는 집에서 밥을 먹었다. 국수는 후루룩 금방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기력이 다 하다보니 삼키기가 힘들었다. 다음에는 식사를 거절하는 법도 배워야겠다.

오늘도 사랑가득!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