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5월31일_일요일_안개 끼었다 오전늦게 갬(금산)
아침 일찍 일어나 급하게 떠날 준비를 해서 거의 도망치듯이 외가를 나왔다. 대문에서 배웅하시던 외조부모님의 표정이 아직도 기억난다. 외로움과 쓸쓸함이 가득한 눈빛..
대전터미널에 도착하니 10시 조금 넘어 차가 떠나갔다. 그래서 12시40분 차표를 끊고 3층 이마트에서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와 우유를 사서 먹었다. 장보고 오는 길에 엘리베이터에 5분정도 갖히는 체험도 하였으나 다행이 별탈없이 잘 구출되었다. 감사합니다.
이번 테마여행 갈 청도 근처 청도새마을휴게소..들어가보니 밀양 소개를 잔뜩해놨더라..
사진은 퍼랭이 ㅎㅎ
부산에 오니 정말 좋다. 시골에선 씻을 때 찬물로 비누도 잘 안 풀어지는 물에서 씻어야 했었고 인터넷도 안 되서 3G데이터요금이 나가서 안습 ㅠ.ㅠ 그래도 시골은 물 깨끗하고 공기 맑으니 좋다. 그런데 세균, 먼지, 농약 등 다른 문제로 건강에 안 좋을듯..
우리나라도 정책으로 미국처럼 농사를 지원했으면 좋겠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적자가 나도 국가에서 지원해줘서 살 수 있다고 한다)
깻잎농사 지은 농부들 대부분이 아파서 병원비로 번 돈을 다 쓰고 인공무릎관절을 했다고 하니 문제가 심각한듯하다.
외조부모님을 보며 의술의 발달과 물적자원 풍부해져 수명이 늘어 좋긴하나 너무 오래 살면 좋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치매와 노인병)
화학공업으로 만든 모든 음식과 약을 먹지 않고 천연물질만 먹고 살면 수명이 줄어들까?
다들 수명을 늘리고 싶어서 안달인데 나는 반대로 하니 거부감이 들지 모르겠으나 그르다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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