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월24일_화요일_맑으나 강추위 ㄷㄷ


청소 도중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던 노인이 미끄러져 넘어진 사고가 있었다.
 나는 당황하여 한동안 멈춰서 있었고 자세히 보니 노란선위에 얼음이 얼어 있었다. 그전에 마포질을 하여 묻은 물이 강추위에 순식간에 얼어 얼음이 된 것이다. 동료와 함께 장갑으로 열심히 닦아보았지만 얼음을 제거 할 수 없었다.  추위에 덜덜 떨며 10분 동안 문질러도 제거할 수 없었다. ㅠㅠ
껌제거하는 도구로 긁어보니 얼음이 일어나서 한15분 동안 열심히 끍었다. 겨우 제거를 하고 돌아와 반장님께 사고사실은 말씀드리지 않고 마포질하다 얼음이 얼어 제거했다고 말씀드리고 혼났다. ㅠㅠ
만약 그 노인분이 후유증으로 오시면 모두 알게 되실 것이니 사실대로 모두 말씀드릴걸 잘 못 하였다.
그리고 사고로 다친분께 제대로 사과도 못 하였었던 점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

오늘 하루 오전엔 사고와 점심엔 갑작스런 엄마와 식사, 장모님의 아픔 등등 정신없는 날이었다. ㅠ.ㅠ

그래도 나의 곁엔 나의 사랑 나의 아내가 있으니 힘이 되어준다.

어쩌면 오늘 사고가 주님의 뜻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사랑가득! 사랑스러운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